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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힐링하기 좋은 카페 추천 / 아이와 가기 좋은 파주 마장호수 카페 추천 / 빵 맛집 파주카페

by 보면 성공한다 2025.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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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감성 베이커리 카페 ‘필무드’ 방문 후기

아이들과 평일에 급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어 파주 마장호수 근처에 있는 베이커리 카페 ‘필무드(FILLMOOD)’를 다녀왔다.

이름부터 감성을 자극하는 이곳은 자연과 어우러진 공간미,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 그리고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배려한 세심한 구성이 인상적인 카페였다.


카페는 마장호수 출렁다리에서 차로 5분 정도 거리에 있어, 산책이나 드라이브 후 들르기 좋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넓은 주차장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주차 공간이 확보되어 있어 스트레스 없이 시작할 수 있었다.


외관은 세련된 현대식 건축물로, 유리창이 시원하게 트여 있어 내부까지 훤히 보인다. ‘FILLMOOD’라고 적힌 대형 구조물 앞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인증샷을 찍는 명소가 되어 있었다.


내부는 본관과 별관으로 나뉘어 있었고, 본관에는 주문 공간과 테이블 좌석이 널찍하게 배치되어 있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통창으로 들어오는 자연광이었다. 실내에 앉아 있음에도 마치 야외 테라스에 앉아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특히 평일에는 창가 자리에 앉아 책이나 노트북을 펼치고 조용히 시간을 보내기에도 완벽할 듯하다.


커피와 빵 메뉴가 다양하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라떼, 크림 라떼, 그리고 소금빵, 무화과 깜빠뉴, 크로와상등~
커피는 깊은 풍미와 깔끔한 맛이 인상적이었고,
디카페인 옵션도 추가 금액 없이 제공된다는 점이 좋았다.
베이커리는 직접 매장에서 매일 굽는다고 하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며 신선한 맛이 살아 있었다. 특히모카크림빵은 내 취향에 맞데 달콤한 풍미가 퍼져 감탄이 절로 나왔다.



카페 주변으로는 예쁘게 가꿔진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식사 후 산책을 하며 소화를 시키기에도 제격이다. 이맘때쯤 피는 샤스타데이지와 라벤더가 조화를 이루며, 향기로운 꽃내음이 기분을 한층 더 좋게 만들었다. 정원 한편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과 반려동물을 위한 구역도 마련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별관 쪽은 온실처럼 식물로 가득 차 있어 마치 작은 식물원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었다. 초록초록한 분위기 속에서 커피를 마시니 도심에서는 느끼기 힘든 여유로움이 밀려왔다. 테라스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는데, 날씨가 더 따뜻해지면 바람을 맞으며 외부 테이블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무척 좋을 것 같았다.


필무드는 단순히 커피와 빵을 파는 공간을 넘어, 감성적인 분위기 속에서 힐링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에 가까웠다. 인테리어, 음식, 서비스, 자연환경까지 어느 것 하나 허투루 하지 않은 섬세함이 느껴졌다. 커피 한 잔에도 진심이 느껴지는 이런 공간이 파주에 있다는 것이 너무 반가웠다.


조용히 혼자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 가족과 나들이 겸 외식을 하고 싶은 사람, 연인과 감성적인 데이트를 즐기고 싶은 사람 모두에게 추천할 만한 곳이다. 다음에는 가을에 단풍이 물들 무렵 다시 방문해볼 계획이다. 필무드는 그런 계절마다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다시 찾고 싶은 카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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